고전 SRPG의 명작 조조전이 모바일로 다시 돌아왔다.

 

 

 

조조전은 1998년 KOEI 사에서 출시된 게임으로, 영걸전 - 공명전에 이어 SRPG 형식으로 나온 3번째 게임이다.

앞선 시리즈에선 유비, 제갈량을 내세우며 조조전은 삼국지연의에서 주로 선/악 구도에선 악으로 다뤄지던 조조를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조조가 악역에서 패왕으로 부정적인 이미지를 탈피하는데 일조하였다.

(+조홍의 재발견)

당시 파랜드 택틱스, 창세기전 등 SRPG가 대세였고, 앞선 시리즈를 통해 단점을 보완하여 시리즈 중 최고로 꼽힌다.

20년이 다되어 가는 게임이지만 아직까지도 즐기는 유저를 볼 수 있는데, 수 많은 유저 모드가 그 원동력이 되고 있다.

'신조조전'은 유저 모드를 뛰어넘어 게임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주었고, 흉랑전, 유방전, 징기스칸전, 난세 간옹전 등 기발한 모드들이 있어 지금 하기에도 별 거부감이 없다.

  

그런 조조전을 한국에서(그것도 넥슨) 모바일로 다시 만든다고해서 기대감과 걱정이 동시에 들었다.

워낙 명작이기도 하고 현질유도로 유명한 넥슨에서 만들었기 때문이다.

(넥슨의 모바일 SRPG 전작 슈퍼판타지워도 대차게 말아먹은 기억도 나고.)

하지만 왠걸 직접 해보니 걱정했던 현질유도 보다는 생각보다 많은 부분에서 공을 들였구나 하고 느껴졌다.

 

 

 

게임은 삼국지연의를 따라 조조전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연의'

다른 사용자의 땅을 뺏어 땅을 넓히고 발전할 수 있는 '전략'

두가지 모드로 즐길 수 있다.

 

'연의'에선 조조전이 시작되기 전인 북부위부터 튜토리얼식으로 진행되며 이후 조조전에선 조조전 오리지날의 스토리를 따라 진행된다.

 

조조전과 조조전 온라인의 비교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전략모드는 다른 유저와의 경쟁이기 때문에 유저들의 과금 유도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부분이고, VIP 시스템까지 채택했다.

또한 앞으로 많은 병종들이 추가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들의 밸런스를 맞추는 것 또한 하나의 과제로 볼 수 있겠다.

[황건병]을 업그레이드 해야 [황건 무인]을 배치할 수 있는데 업그레이드 다음 단계가 요구 레벨이 더 낮다..

 

삼국지 조조전 온라인 아직까지는 괜찮은 게임으로 보인다.

과연 이번엔 넥슨이 정신차리고 제대로 된 운영을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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